남해군, 안전의식 강화·철저한 농기계 점검 당부
남해군, 안전의식 강화·철저한 농기계 점검 당부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8-05-30 14:23
  • 승인 2018.05.30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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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은 최근 모내기와 마늘 수확 등 농기계 사용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의 농기계 안전사고에 대한 통계에 따르면 농업인 피해가 발생하는 주요 농기계로 경운기(49.7%), 예취기(17.2%), 트랙터(11.3%), 관리기(3.4%) 등이 꼽혔다.
 
농기계로 인한 농업인 안전사고의 유형은 농작업 중(46.7%), 농작업 관련 이동 중(25.2%), 농작업 준비 중(12.2%)에 주로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운전자 부주의(87.8%)와 기계 고장(60.0%)이 가장 컸으며, 환경적으로는 급경사(32.7%)와 좁은 도로(30.6%)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농업기계 사용법 숙지와 올바른 점검, 작업에 따라 적절한 보호 장비 착용, 농작업 환경 개선과 위험 지역 사전 확인, 안전운전 등 상황별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이외에도 작업 시작 전에는 준비운동을 하고 작업 후에는 정리 운동을 해 몸을 풀어줘야 한다.
 
작업 시간은 가능한 하루 8시간을 넘기지 않고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2시간마다 휴식을 취해야 한다.
 
작업이 순조롭지 않을 때 무리하면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여유를 갖고 작업 계획을 세워야 한다.
 
군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 비해 고령화 정도가 높고 마늘 수확과 모내기 시기가 겹쳐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편”이라며 “농업인의 안전 의식 강화와 철저한 농기계 점검, 특히 경운기 사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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