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내 술에 취해 잠든 피해자들을 노려 금품절취
차량 내 술에 취해 잠든 피해자들을 노려 금품절취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 입력 2018-05-30 11:20
  • 승인 2018.05.30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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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서부서, 2500만 원 상당 금품절취 피의자 2명 구속
[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일산서부경찰서(서장 조용성)에서는 술에 취해 노상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잠든 사람들이 차량 문을 잘 잠그지 않는다는 점을 노려 5차례에 걸쳐 2,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해온 피의자 2명을 검거했다고 30일 밝혔다.
범행장면(경기북부지방경찰청.사진 제공)
   피해품은 주로 명품시계, 신형 휴대폰 등 고가의 물품들이다. 경찰은 피의자 2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들은 심야 시간대에 주점이 많은 상가밀집장소에서 피해자들이 대리운전을 요청한 후 차량에 비상등을 켜놓고 잠이 든다는 점을 노리고 범행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자들은 주취상태로 잠이 들어 범인들이 손목에 채워진 시계를 풀러 가거나 주머니 속에 있는 휴대폰과 지갑을 가져가는 순간에도 그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수사팀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처럼 노상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잠자는 것은 범죄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으므로 가급적 삼가할 것을 당부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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