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주민 단체 참여로 「숲속의 전남」 만들기
구례군, 주민 단체 참여로 「숲속의 전남」 만들기
  • 전남 김도형 기자
  • 입력 2018-05-30 09:34
  • 승인 2018.05.30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공 = 구례군>
[일요서울 ㅣ 구례 김도형 기자] 전남 구례군은 지역 주민과 사회단체의 자발적인 나무심기 캠페인 추진으로 전남도 시책인 숲속의 전남 만들기 성과가 구례군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중순에 소규모 민간단체인 ‘어울림회’에서 철쭉 700주를 기증하고, 회원 30여 명이 함께 구례로 가로화단을 조성했다.

어울림회는 구례읍 봉동1구 마을회관 건립 후 남아 있는 자투리땅에 봉동1구 마을주민들이 힘을 합쳐 배롱나무와 말바도리 등 수목 1000여 주를 식재하여 텃밭공원이 조성 구례를 찾는 관광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주민과 단체에서는 자발적으로 조성한 숲이 훼손되거나 방치되지 않도록 물 주기, 비료 주기, 잡초 제거, 동해 피해 방지 등 사후관리를 위해 ‘숲 돌보미’ 협약을 체결하고, 군에서도 관리에 필요한 작업도구 및 비료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구례군 산림소득과 김 주현 주무관은 “자발적인 참여로 생활권 주변에 다양한 유형의 숲을 조성하면 스스로 아름다운 지역 가꾸기에 동참하였다는 자긍심이 고취될 뿐만 아니라 주민의 휴식과 힐링 장소가 만들어지게 된다”며, “주민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도시 숲 조성과 사후관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며, 2019년도 숲속의 전남 만들기 공모사업에도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전남 김도형 기자 istoday@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