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중 K-9사고로 고통 받는 병사 찾아 위문하며 함께 눈물

인터넷 뉴스를 보고 입원중인 이 모 병장이 의정부시민의 아들임을 알고 모든 선거일정을 접고 한걸음에 병실을 찾은 안후보는“사고를 당하기 전 이 병장의 사진을 보니 그가 받고 있을 고통에 저의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을 느낀다”며 “이 병장이 배우의 꿈을 꼭 이룰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시장이 된다면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서민들의 얼굴에 웃음이 함께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병장은 대학 연극영화학과에 진학해 꿈을 키우다가 입대하여 복무 중 2017년 8월 18일 발생한 K-9 자주포 사고(3명 사망, 4명 부상) 부상자로 후유장해판정을 받아 보호자의 병간호 없이는 씻고 먹고 자는 것조차 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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