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선배가 동행하는 천왕봉 등반 활동을 통해 극기정신 길러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는 ‘기술역량! 글로벌역량! 미래역량!’이라는 학교 비전에 따라 25일, 1학년 181명을 대상으로 사제동행 지리산 등반 현장 극기체험에 나섰다.

진주기계공고는 지리산 등산 코스를 선정하고 추진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짜임새 있게 운영함으로써 프로그램 전반의 안전성을 제고했다.
또한 사전답사는 물론 유관 기관 및 전문 단체, 동창회 산악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안전사고 대비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의 체력 및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보호자의 참가 확인 동의서를 받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진주기계공고는 극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교직원(24명)과 동문선배(조병희 수석산행대장 외 7명) 그리고 학생이 같이 산행을 실시함으로서 사제 간, 선후배간에 소통하고 배려하는 과정 속에 서로 감동하고 감동받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기백 교장은 “지식 교육에 초점이 맞추어진 교육과정도 중요하지만 타인과 소통하고 배려하는 삶 속에서 감동을 주고받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배우는 것도 학교에서 습득해야 하는 중요한 교육 요소 중 하나”라며 이번 지리산 등반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된 이유와 함께 “취업의지 함양과 소통, 배려, 감동의 덕목은 앞으로 더 큰 사회에서 성장하게 될 학생들에게 좋은 인생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