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볼래로'에서 활짝 핀 가족사랑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 볼래로 문화거리 추진위원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9일 가좌천변 볼래로에서 '구경해볼래? 놀아볼래? 사볼래? 만들어볼래?'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족을 동반한 시민 3000여명과 함께 볼래로 나들이 행사로 대성황을 이뤘다고 20일 밝혔다.

행사 당일 경상대학교 정문에서 개양오거리까지 약 700m의 가좌천 산책로에서는 신록의 푸르름이 어우러진 가운데 가족 장기자랑대회, 소풍 도시락 사진 콘테스트, 아빠 골프대회 등 가족참여 이벤트와 다양한 미술 작품 전시,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 공연, 감미로운 음악 공연과 가족문패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손잡고 나들이 나온 가족들의 발걸음은 더없이 경쾌하고 활짝 미소 띈 얼굴엔 행복이 가득했다.

김천수 위원장은 “'볼래로'가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 될 수 있구나! 하는 감동과 함께 이제 이 거리는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들까지도 함께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도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확신하고 올 연말에는 이 볼래로가 전국 최고의 문화거리로 자리매김 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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