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스포츠파크 일원서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개최
[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의 대표 특산물 축제 ‘제13회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가 다음달 1일 성대한 막을 열고 3일까지 사흘간 서면 남해스포츠파크 일원을 뜨겁게 달군다.

개막식은 축제 첫날 저녁 8시 주무대에서 개최되며 설천초 온쇠미로 사물놀이 공연과 취타대 퍼레이드가 식전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개막 식후 보물섬 합창단, 성악, 초청가수 김연자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지며 불꽃놀이 ‘갈릭 오브 파이어’가 축제 첫날밤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둘째 날에는 박선희 판소리연구소의 국악 힐링콘서트, 마늘장사 선발대회, 환웅녀 선발대회 등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지역문화예술단체 공연, 다문화 맛자랑 경연과 함께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보물섬 남해마늘 가요제가 개최된다.

이 밖에도 축제기간 중 마늘주제관에서 우량마늘 품평대회, 마늘공예작품 전시회가 개최되고 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학과의 마늘과 한우 요리 시연 ‘브라보 남해! 넘버원 갈릭푸드’, 귀농 홍보관, 초중학생 시·사생대회, 시책 홍보관 등 각양각색의 특색 있는 콘텐츠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찾아가는 동물원, 어린이 놀이기구, 깡통 유람열차, 황금마늘 찾기, 페이스페인팅, 생활공예, 새끼꼬기·삼베짜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된다.

축제 추진위 관계자는 “축제 장소를 남해스포츠파크로 바꿔 열리는 2번째 축제로 지난해 축제를 바탕으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완해 더 나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군민과 관광객의 기호에 맞는 즐거운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으니 축제도 즐기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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