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시세 7개월만에 반등
재건축 시세 7개월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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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12-13 09:00
  • 승인 2004.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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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를 이어가던 재건축 아파트 시세가 7개월만에 반등해 오름세를 나타냈다.지난달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11월 전국 321개 재건축 추진 아파트 단지의 시세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10월말보다 평균 0.04%가 올라 지난 4월 이후 월간 통계에서 처음으로 상승했다.서울의 경우 0.11%가 오른 가운데 송파구(1.37%)와 강동구(0.46%)는 상승한 반면, 금천구(-2.46%), 강남구(-0.71%), 영등포구(-0.28%)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같은 재건축 시세반등은 개발이익환수제 시행이 3∼4개월 정도 연기될 것으로 예상되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도 그동안의 규제 일변도에서 변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급매물 중심으로 소화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송파구 잠실 주공1.2단지와 강동구 암사동 시영1단지 등이 평형에 따라 1,000만-4,000만원 정도가 올랐다.경기도는 평균 0.33%가 하락해 안산(-1.43%), 수원(-1.17%), 성남(-1.07%), 부천(-0.99%) 등이 하락했고, 과천(0.56%), 광명(0.35%) 등은 상승했다.인천의 경우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안주공 1단지의 강세로 인해 평균0.57%가 올랐다.<전성필 부동산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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