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추미애 김영환 상임중앙위원과 장성민 청년위원장 등은 5일 한 목소리로 17대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인물 교체가 필요하다는 `’호남 물갈이론’을 제기하고 나섰다.추미애 위원은 “호남과 수도권에서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현재의 기득권 세력들로는 안 찍어주겠다는 생각이 투영돼있다”며 `’공천혁명’을 주장했다.이에 대해 김경재 상임중앙위원은 “물갈이는 필요하지만, 왜 호남만 갖고 따지느냐”면서 “현역을 팽개치면 기호 2번도 놓쳐버릴 수 있다”며 반론을 폈다.당내 구파가 주도한 하나로국민연합 이한동 대표 영입과 자민련 안동선 의원과 국민통합21 신낙균 대표의 복당에 대해서도 중도소장파가 제동을 걸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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