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부평점 리모델링때도 현대산업개발, ‘허위광고’ 의혹
현대백화점 부평점 리모델링때도 현대산업개발, ‘허위광고’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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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12-16 09:00
  • 승인 2004.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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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 미국 ‘JC Penney’ 백화점 입주한다”일반분양 끝나고 나선 “JC측서 분양 취소 했다”현대산업개발의 허위광고 의혹이 다른 곳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03년 11월 현대백화점 부평점을 리모델링하면서 3층에 미국 3대 백화점 중 하나인 ‘JC Penney’ 가 입점한다고 분양광고에 기재했지만 분양이 이뤄지고 나서 일방적으로 ‘분양취소’ 를 통보했다는 의혹이다.특히 현대산업개발은 JC Penney가 입점하기로 한 3층에 예식장을 임대해줘 입주자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현대부평몰에 입주해 점포를 연 업주는 “분양당시 현대산업개발에서 낸 광고를 보고 구미가 당겼다.

매출이 부진한 백화점을 대신해 미국 3대 백화점 중 하나인 JC Penney가 들어와 리모델링 된다는 데 솔깃하지 않을 사람이 있겠느냐” 고 언급하며 “JC Penney 입점취소 이후 쇼핑몰은 완전히 죽었다. 현재 입점률은 20% 조금 넘는 정도다. 그런데 현대산업개발측에서는 사과와 보상조치는 커녕 예식장을 임대해 임대 수익이나 올리고 있다” 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분양자들은 “명백한 사기분양” 이라며 현대산업개발에 계약금과 중도금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산업개발측은 “부평몰의 경우 시공사와 분양사가 다르다. 분양업무는 위탁했기 때문에 우리와 무관하다” 고 반박했다.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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