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이 겨울 비수기를 맞아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4 % 떨어져 지난주 0.02% 보다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북구가 0.16% 낙폭을 보인 것을 비롯, 양천·도봉·노원 등 외곽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강남구도 한주전보다 더 떨어졌다.송파와 강동구 등은 재건축 사업추진 속도가 빠른 일부 재건축단지만이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또 신도시의 경우, 분당은 0.1%, 일산은 0.04%가 각각 하락했다.수도권은 수원이 0.38%로 낙폭이 가장 컸고, 이어 김포와 화성, 평택 등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은 순으로 떨어졌다.전세 시장도 전국의 대부분 지역에 걸쳐 하락세가 계속됐다. 특히 지난 한주 0.09% 하락세를 보인 서울의 경우, 서대문과 도봉구 송파 등이 약세장을 주도했다.반면 강남구는 전세값이 0.0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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