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수어로 함께하는 행복한 책읽기’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교육청, ‘수어로 함께하는 행복한 책읽기’ 프로그램 운영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8-05-17 14:56
  • 승인 2018.05.17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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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앙교육도서관, 청각장애인 독서·문해프로그램 운영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경기도교육청 소속 경기중앙교육도서관은  5월 21일부터 7월 23일까지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어로 함께하는 행복한 책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도서관과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독서·문해 프로그램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오리엔테이션, 도서관 이용방법 알기, 정치경제 및 사회문화 기사 읽기, 수화영상도서 활용 수업, 선정 도서 읽기 등 일상 사례를 통한 문해교육으로 이루어진다.

오리엔테이션 시간에는 청각장애 수강생들의 독서흥미도와 문해능력의 사전 이해 테스트를 하여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 내용을 제공한다.
 
특히 독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강의 주제별로 도서관 자료 및 인터넷 기사를 활용하여 수화로 낭독하고, 어휘와 관용 표현을 익히며, 독서 후에는 수화로 대화하는 활동을 통해 한국어 독해와 문해교육에 도움을 준다.

또 수강생들의 수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수화에 능통한 독서전문 강사 2명이 매회 수업을 함께 진행한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2015년 하반기 운영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는 매년 상·하반기로 진행했으며, 올해는 수강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매회 1시간을 연장, 회기별 3시간씩 총 30시간을 운영한다.

신청은 전자우편이나 FAX(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앙교육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경기중앙교육도서관 이정우 관장은 “청각장애인 독서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장애인의 자존감과 유대감 향상을 도모하고, 독서에 대한 동기 부여로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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