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3일 4일간 연암·서부 순차적 휴관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립도서관은 내진성능평가로 시설물의 안전을 확보하고, 현장조사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암·서부도서관에 대한 순차적 임시휴관을 실시한다고 17일 전했다.

시립도서관은 해당 평가용역 중 현장조사를 추진하는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문을 닫는다.
도서관별로는 연암도서관 21∼22일, 서부 도서관 23∼24일이 휴관일이다. 이 기간 동안 지진 관련 구조설계전문 업체에서 시설물에 대한 내진성능을 평가한다.
내진성능평가는 지진·화재재난대책법에 따라 시설물이 지진을 견딜 수 있는 수준인지 확인하는 데 이어 필요시 내진보강설계까지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장조사에서는 지질·지반조사를 위한 시추 작업, 지하 탄성파 시험과 내부 비구조물 등을 일부 떼어내 진행하는 철근구조탐사, 벽면 일부를 직접 뚫어내 확인하는 코어채취 등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용역업체에서 중장비를 운용하고 텍스를 떼어내는 작업을 예정하고 있어 분진·진동·소음 등이 불가피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휴관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도서관별로 순차적인 휴관 실시로 시민들은 두 도서관 중 한 곳을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빌린 책은 도서관별로 휴관일에 따라 대출기한이 연장된다.”며 임시휴관 이후 안심하고 도서관을 더욱더 자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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