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에게 진주의 민속예술과 세계의 민속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 지정 추진을 위해 5월 논개제 기간에 세계의 민속예술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세계 민속예술 초청 무대'를 마련한다.

세계 민속예술 갈라쇼는 24일 오후 7시 LH공사 대강당에서 한국의 사물판굿을 비롯해 일본의 미쯔쿠리 카구라, 중국의 광동성 사자춤, 태국의 펫차분 포크댄스 등 4개국 60여명의 공연팀이 동아시아 민속예술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해외 민속예술 공연팀은 의기논개의 충절을 기리고 유네스코 민속예술도시에 걸맞은 진주 위상을 알리기 위해 진주성에서 도심거리를 행진하는 논개 신위순행 거리퍼레이드에도 참여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세계 민속예술 초청 공연은 우리지역 민속예술 문화의 자부심 고취는 물론 국제적인 문화예술 교류의 기폭제로 진주시가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로 지정되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유네스코가 추진하는 창의성과 문화산업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도시로 문화, 디자인, 음악, 공예와 민속예술, 음식, 미디어아트, 영화 등 7개 분야에 전 세계 72개국 180개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진주시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부터 공예ㆍ민속예술 창의도시 예비도시로 가입돼 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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