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 덕양구에서는 16~17일 전국적인 비 소식에 따라 시민안전을 위한 대책회의 및 현장점검을 지난 15일 실시했다. 

이는 덕양구가 도농복합도시로서 신규 개발도시에 비해 침수피해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과 관련, 안전관리에 더욱 집중해야하는 이유에서다. 

오전 대책회의에서는 ▲하천·도로·건축 등 분야별 시설물 안전관리방안, ▲호우주의보(경보) 발령 대비 비상근무체계 정비, ▲SNS 등을 통한 기상정보 및 주의사항 홍보방안 등이 세부적으로 논의됐다. 

오후에는 구청장 주재로 각 부서별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민간사업장에는 안전관리를 위한 협조사항을 전파했다. 

또한 점검완료 이후 발생하는 각종 주민불편사항은 동별 현장민원 담당자와 협력하여 신속하게 발굴 및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대책회의 및 현장점검을 주관한 덕양구청장은 “이번 예보는 집중호우는 아니지만 이틀에 걸쳐 내리면 지반 약화 위험이 크다”면서 “지속적으로 취약지역 순찰을 실시해 포트홀, 침수피해 등 발생 시 즉각적으로 조치해달라”고 관계부서에 당부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