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원은 재계의 ‘별’
삼성 임원은 재계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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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1-12 09:00
  • 승인 2005.01.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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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철을 맞아 직장생활의 꽃이라는 임원승진자의 혜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한국 최고의 기업이라는 삼성이 임원들에게 주는 혜택이 무엇인지에 대해 궁금증이 높아가고 있다. 삼성의 임원은 상무보- 상무- 전무- 부사장- 사장 등으로 승진이 이뤄진다. 삼성의 임원이 되면, 급여와 사무공간, 차량 등에서 일반 직원들과 차별된 혜택을 받는다. 임원이 되면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이 바로 급여다. 삼성의 경우 계열사와 업무에 따라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정확한 급여를 알 수 없다.하지만 임원이 되면 평균적으로 30% 이상 급여가 오르게 되며, 특별 상여금 등을 제외한 연봉만 보통 1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진급하면 진급할수록 스톡옵션과 판공비가 높아져, 사장급이 되면 십억원대의 연봉도 가능하다.또 품위 유지를 위해 2,000cc 이상의 중형 승용차와 골프회원권 등이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공간 역시 직원들과 대우가 다르다. 상무보와 상무의 경우 사무실 칸막이를 설치해주는 등 독립된 사무공간이 마련되고 전무가 되면 독립된 별도의 집무실이 마련된다. 삼성에서 퇴사한 한 임원은 “삼성 임원이 되면 신분 상승과 함께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하지만 실적을 내지 못할 경우 곧바로 한직으로 밀려나거나, 회사를 그만둬야 하는 사태도 벌어진다”고 털어놨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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