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도이치오토월드’에 따르면 지난 3월 28일 중고차매매상사에 대한 1차 분양을 마감하고 5월부터 편의시설 및 신차매장, 자동차관련 시설 등에 대한 2차 분양에 들어간다.
‘도이치오토월드’는 경기도 수원시에 건설 중인 세계최대 규모의 ‘자동차 멀티플렉스’로 연면적 27만4624㎡ 규모에 총 사업비 약 3750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중고차 뿐 아니라 국산 및 수입 신차 매장도 입정할 예정으로 약 1만2000여 대를 동시에 전시하게 된다.
이번에 분양될 근린생활시설은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상 1층에는 신차매장 및 F&B, 쇼핑 관련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고, 지하 1층에는 주로 자동차와 관련한 매장과 시설로 채워질 계획이다.
근린생활시설의 분양이 마무리되면 도이치오토월드는 국내 최초의 자동차를 전문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에 따르면 도이치오토월드는 그간의 남성중심적으로 구성된 중고차매매단지를 벗어나 F&B, 키즈, 쇼핑 등 다양한 MD구성을 통해 단순히 자동차매매상가가 아닌, 복합적인 패밀리형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현재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해 즐길 수 있는 MD를 구성 중에 있고, 자동차와 함께 보고, 즐기고, 먹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복합공간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도이치오토월드는 명실상부한 자동차 전문 기업 도이치모터스의 100% 자회사로 운영돼 신차판매에서부터 국내 최초 ‘인증중고차’ 제도를 도입한 도이치모터스의 노하우가 접목된다.
이에 따라 기존의 중고차매매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소비자와 판매자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자동차 매매 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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