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300ha 목표, 농협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기술확산 나서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농협경남지역본부는 벼 직파재배 확대를 위한 도단위 기술연시회를 열고 우리 쌀 경쟁력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하여 벼 직파재배 기술 확산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큰 규모의 논 면적에서 짧은 시간에 씨앗을 뿌릴 수 있어 벼농사에서는 앞으로 반드시 확산되어야 할 기술이다.

이어 실제 포장에서 헬기를 이용해 벼를 파종하는 방식인 항공 산파와 바로 볍씨를 본 논에 파종하는 무논점파 등 직파시연이 진행됐다.
최근 농업인이 선호하는 기술인 벼 무논점파는 초기에 어린 묘와 잡초방제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표준농법이 개발됐으며, 지역별 파종시기를 조정하면 논에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잡초성벼 발생을 줄일 수 있어 재배관리가 효율적이다.

경남도농업기술원과 농협경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연시회를 시작으로 벼 직파재배에 대한 기술 확산에 주력할 것이며, 경남 쌀 산업이 직파기술을 통해 한층 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 고 했다.
한편, 경남에서는 직파재배 면적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체 벼 재배면적의 6%인 4079㏊에서 직파재배를 실시했으며, 올해에는 4300ha를 목표로 농협 경남지역본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기술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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