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선거로 당선돼 반드시 사천경제살리겠다"
[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지난 12일 오후 4시30분 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궂은 날씨속에 더불어민주당 차상돈 사천시장 후보 결의대회가 사천읍 선거사무소에서 500여 명의 지지자가 모인 가운데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결의대회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를 비롯한 제윤경(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의원, 김기훈 창원지역 더불어민주당 수석부회장, 정현태 전 남해군수, 권정호 전 경남도교육감, 최복경 전 경남도기술원장, 광역의원·사천시의원 후보 등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차상돈 후보는 "사천바다케이블카가 개통되면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긍정적 측면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탑승 후 남해로 빠져나가 실제 경제에 별 도움이 안되고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시민들이 짜증스럽다는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케이블카 주변에 머물 수 있는 시설이 전무한데다 볼거리와 즐길거리 조차 없어 관광객들이 케이블카 탑승이나 유람선을 승 · 하선 후 관광버스를 타고 주로 남해로 빠져나가 남해 창선지역 숙박업소와 멸치쌈밥, 횟집 등은 때안닌 호황을 누리며 즐거운 비명이다"며 "결국 사천케이블카 때문에 남해가 살 찌우는 셈이다."라고 지적했다.
차 후보는 "'시민이 시장입니다'는 슬로건으로 사천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본인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문턱없는 선거사무소를 연일 개방 해 놓고 있다"며 "민선6기를 거치는 동안 시책·시정의 장·단점에 대해 건의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면담하겠다"고 약속했다.
차 후보는 "이번 선거는 사천시에서 민주당 사천시장과 경남도의원·사천시의원 모두를 첫 출마시킨 전례없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개혁정책을 뒷받침하고 더불어민주당의 민주주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지금까지 출마자 개인중심으로 진행했던 선거운동의 한계를 극복하고 민주당원을 선거운동의 중심세력으로 세워 시민들에게 사천의 밝은 미래를 제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사천시장 차상돈 후보를 문재인대통령과 직접 연결 시켜 집권 여당의 힘으로 사천의 항공우주산업을 조속히 활성화 시키겠다"며 "낡고 부폐한 과거가 아니라 희망찬 미래를 선택해 줄것을 사천시민들 에게 큰소리로 호소 한다"말했다.
그러면서 "사천시장 차상돈 후보를 당선시키는게 바로 사천지역경제를 살리는 해법이다며 사천바다케이블카 주변 식당 등에는 장사가 그런대로 되고는 있지만, 선구·동서금·벌용동 등에는 아무런 혜택도 못보고 장사가 않돼 파리만 날린다"며 "중앙간선 도로변에 위치한 상가들이 철시를 해 10여개 넘는다며 대책을 호소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조선업체인 SPP가 폐업 된후 사천경제는 쇠락(衰落)의 길로 접어 든데다 바다자원 마져 고갈되면서 주민들이 시름속 삶을 살고 있다. 사천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각적 방안 마련은 능력있는 정부여당 도지사와 시장이 선출돼 강력한 리드쉽을 발휘할 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경남 도지사로 김경수 예비후보와 차상돈 사천경제살리기 위원장이 사천시장으로 당선되는 시나리오가 완성 될 때 강력한 정부정책을 실행함으로서 사천경제도 덩달아 살아나는 계기가 될 것은 불을 보듯 하다.
제윤경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은 "3개 시군의 현안에 대한 다각도의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들을 당선시키면 국비예산을 많이 가져올 수 있고 민자도 유치할 수 있어 현안사업을 완성시키므로서 지역경제는 자연 살아 날 수 밖에 없다"며 "사천바다케이블카 주변에 머물거리·볼거리·즐길거리 부대시설을 시급히 마련해 탑승객들이 타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야 경제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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