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실 무료 개방, 중앙광장 문화공연 재능기부자 모집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중앙지하도상가 ‘에나몰’에 마련된 회의실과 중앙광장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중앙광장 문화공연 재능기부자를 모집한다.

회의실은 82.77㎡ 규모로 50여 석의 회의공간과 빔프로젝터, 무선마이크 등이 갖춰져 있고, 우주선 모형의 중앙광장에서는 즉석 라이브 공연 등을 펼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6월 중앙지하도상가를 원도심 상권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밝고 산뜻한 현대적 쇼핑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재개장했으나, 대형마트와 인터넷 쇼핑몰의 강세, 경기침체 등으로 전통시장과 지하도상가 영세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지난 9일 소속부서와 읍면동, 38개 공공기관에도 이 같은 내용을 안내하고 전통시장과 에나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에나몰 시설 편의제공과 공연유치로 시민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주고 이를 통해 상권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나, 공공기관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며“시민들의 사랑과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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