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전용소재 완전국산화와 국내 소재산업의 전략육성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남도는 항공, 발전, 기계, 조선 등 주요 제조업의 공정혁신과 3D프린팅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3D프린팅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본격 육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반기술과 산업기술을 선점하고, 최근 경기침체로 산업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경남지역 제조업의 고도화를 위해 3D프린팅 산업을 육성하여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남은 항공, 발전, 수송기계, 조선해양플랜트산업 등 3D프린팅 적용에 가장 적합한 기업이 집적화된 지역으로 앞으로 3D프린팅 산업에 대한 수요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며, 재료연구소, 한국세라믹연구원 등 국내 최고의 소재분야 연구기관이 입지해 있어 3D프린팅 산업 생태계 조성에 매우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에는 3D프린팅 차세대 핵심분야인 항공분야의 집중 육성을 위해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 ‘K-ICT 3D프린팅 경남센터’를 개소해 항공분야에 대한 3D프린팅 장비구축, 기술상용화,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4월부터는 재료연구소와 협력해 3D프린팅 전용소재의 완전국산화와 국내 소재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목표로 ‘3D프린팅 실증라인 구축사업’을 기획·착수했으며, 오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가시화 되면 3D프린팅 소재산업 육성과 도내 제조업 공정혁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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