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표류 중인 ‘드루킹 특검’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자유한국당 단식농성장 방문 직후 “우리는 우리 입장을 다 드러내 놨다. 실은 민주당도 아니고 이건 (답변할 사람은) 문 대통령”이라고 거듭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특검을) 수용하면 받겠다고 했지만 사실상 뒤에서 받지 말라고 하니까 (여야 협상이) 이렇게 된 것 아닌가”라며 “난 문 대통령이 솔직해졌으면 좋겠다. 왜 여당한테 떠넘기곤 뒤에선 받지 말라, 그래놓고 그런 식으로 이중적인 태도를 대통령이 취하나”라고 비난했다. 그는 “솔직한 대통령을 보고 싶다”고 재차 문 대통령의 드루킹 특검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박아름 기자 pak502482@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