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회에는 양주시 마라톤협회 소속 4명의 선수가 양주시 대표로 참가했으며 참가선수 4명중 3명이 20위권 이내를 기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선수단 중 최연소인 김은섭 선수는 하프코스(21.097km)에 참가해 1만3천여 명의 선수 중 9위를 기록했다.
선수단은 3박 4일의 방문 기간 동안 현지훈련과 대회참가, 문화교류를 비롯해 양 도시 교류사업의 내용을 함께 시찰했다.
이번 대표단 중 가장 연장자이자 하프코스 마라토너인 손문환씨(58세, 양주시 마라톤협회 부회장)는 “마라토너로서 이렇게 잘 만들어진 대회에 참가했다는 것이 행복하다“며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어 내년에는 우리시 숲길마라톤행사에 꼭 초청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둥잉시 관계자는 “대회에 외국인 개인 참가는 많았지만, 교류도시 대표단을 공식 초청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굉장히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의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교류사업 발굴을 위해 양주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둥잉시는 양주시와 국제우호도시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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