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항, 컨테이너 기능 개선… 수출 경쟁력 강화
서산 대산항, 컨테이너 기능 개선… 수출 경쟁력 강화
  • 최진희 기자
  • 입력 2018-05-09 08:52
  • 승인 2018.05.09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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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대산항에 컨테이너 수리·세척을 위한 폐수처리 시설 워터클리닝장 설치로 클리닝 작업능률이 60% 이상 향상됐다고 밝혔다.

워터클리닝장은 민간업체인 고려에이치씨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2억3천100만원을 투자해 설치됐고, 올해 1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한 공(空) 컨테이너의 원활한 공급으로 서산 대산항의 수출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서산 대산항은 전국 6위의 물동량을 기록할 만큼 물동량이 가파르게 증가해 왔지만, 컨테이너 클리닝 작업량이 저조했다. 하지만 이번 컨테이너 기능 개선으로 선사·화주의 공 컨테이너 적체에 따른 야드 포화상태가 점차 해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워터클리닝 시설의 본격 운영으로 선진 하역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을 뿐 아니라, 수출 경쟁력 및 항만 인지도의 향상도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선사·화주·하역사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서산 대산항 활성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진희 기자 cj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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