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차와 거리가 5m 센스 작동 정차...비로 인해 센서 둔감 원인
[일요서울ㅣ거제 이도균 기자] 지난 6일 개장 한달여만에 발생한 거제모노레일의 접촉사고는 차량에 부착된 센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초래된 것으로 8일 밝혀졌다.

이 사고로 앞서가던 모노레일 차량에 타고 있던 탑승객 5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모노레일 관계자는 "차량은 분당 60m속도로 운행되고 있으며 3~4분 간격으로 차량을 출발시키고 있으며, 앞차와의 거리가 5m가 되면 센스가 작동해 멈추도록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날 접촉 사고는 비와 안개로 인해 모노레일 차량에 부착된 센스가 둔감해져 발생했다”며 “업체 관계자를 불러 점검한 결과 큰 문제는 없으며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보완 등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제해양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거제모노레일은 6인승 15대가 배터리방식으로 포로수용소유적공원과 계룡산상부를 연결하는 왕복 3.54km를 운행하고 있다.
관광형 모노레일로는 전국최장인 거제 모노레일은 지난 3월30일 정식개장해 하루 700여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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