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담당 영양사가 방문하여 영양교육 및 식습관 조사 실시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옹진군 보건소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습관 실천과 만성질환예방관리를 위해 관내 75개소의 경로당을 대상으로“어르신 영양교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한국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3778mg(소금 약10g)으로 WHO(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하루 최대 섭취량의 2배이며 국물류 섭취에서 나트륨 섭취 비율이 30%로 가장 높다. 특히, 옹진군은 도서지역의 특성으로 짠맛 선호도가 높으며 건강 식생활 실천지표가 인천시 전체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인다.
그 중 식생활 개선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춰 영양교육을 진행하며, 소변을 통한 염도측정을 통해 자신의 몸 속 염도 수준을 확인하여 평소 식습관을 알아보고 개선할 수 있는 건강밥상을 제시하고,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저염 식생활을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드린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에서 경로당 내 국, 찌개와 같은 국물류 식사의 염도를 측정하고 모니터링 하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이 실생활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저염식 활용법을 알려드리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였다”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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