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야생화를 사랑하는 수많은 관람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야생화 봄꽃 전’은 권오섭 회장과 40여명의 야생화 연구회원들이 평소 가꾸고 애장한 작품들을 출품한 것이다.
두메자운, 설악솜다리, 백두산앙금매, 지장보살, 연령초, 광대수염, 두루미천남성, 노란자란 등 200여 점이 자태를 뽐낼 예정으로 소박하고 은은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야생화를 보고 즐길 수 있다.
잊혀져가고 멸종 또는 변종돼가는 소중한 우리 꽃을 보호하고 개체수를 늘려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의미와 목적이다.
권오섭 파주시야생화연구회장이 틈날 때 마다 수집해온 100여 점의 수석도 함께 전시된다. 개화 시기가 지나 저버린 꽃은 사진으로 담았다.
권오섭 회장은 “꽃을 보러오는 사람 중 자신이 보고 싶은 한가지의 꽃을 보기 위해 먼 데서 관람객이 찾아올 때 보람을 느낀다”며 “유치원, 어린이집 등 견학코스로도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 전시장은 무료로 개방한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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