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지부를 비롯한 본인 관련... 자유한국당 본선 승리 기대

이 외에도 일부 지지자들이 퇴직 공무원과 목욕탕 출입을 보도한 기자 등을 상대로 낸 다수의 고소·고발 건도 같은 날 모두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고소·고발 건에 대한 취소는 자유한국당 진주시장 경선 승복에 따른 화합과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흩어진 당원 규합을 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6. 13 지방선거를 앞둔 자유한국당 진주시장 경선은 후보 간 비방, 흑색선전,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등 익히 유례가 없는 과열 양상을 보였다.
이로 인해 자유한국당 진주시장 경선은 경남도내에서 가장 늦은 지난 1일 최종 결정 되는 등 경선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우려와 예측이 나돌았다.
이런 가운데 이창희 진주시장은 “지금은 자유한국당의 본선 승리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시기다. 한 솥밥을 먹었던 전, 현직 공무원들이 저를 비판한 것은 제가 능력이 부족하고 부덕했기 때문이다.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이제 남은 임기동안 시정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경선과정에 과열된 경쟁으로 인해 빚어진 각종 고소·고발 취하가 미력이나마‘통 큰 화합’으로 가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한편 이창희 진주시장은 지난 5월 3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자유한국당 진주시장 후보 경선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남은 기간 동안 시정에 전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조규일 후보의 본선 승리를 기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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