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공원, 대만관광객 전년 대비 320%이상 증가
경주엑스포공원, 대만관광객 전년 대비 320%이상 증가
  • 경북 이성열 기자
  • 입력 2018-04-30 22:09
  • 승인 2018.04.30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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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 한 달여 간 대만관광객 작년보다 3배인 1300여명 방문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 대만 단체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재)문화엑스포는 대만관광객들이 선택한 단체투어 상품을 이용해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작년 동기 대비 320%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30일 엑스포에 따르면 지난해 3월26일부터 4월29일까지 경주엑스포공원을 찾은 대만관광객은 426명 수준이었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1371명이 방문했다. 또 지난 3월26일 시작된 ‘경주엑스포공원 2018 시즌오픈’ 이래 하루 평균 40여 명의 대만 단체관광객이 매일 방문하고 있는 상황이다.
 
(재)문화엑스포는 대만 단체관광객 등 외국인 단체를 유치하고 있는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연중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경주엑스포공원이 포함된 여행상품 이강해 가이드는 “대만 관광객들은 역사 분야에 특히 관심이 많다”며 “석굴암, 불국사 등 경주의 다양한 역사문화유적 뿐 아니라, 황룡사 9층 목탑을 투각한 독특한 모양의 경주타워와 드라마 선덕여왕 전시 등 엑스포공원 콘텐츠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의 역사문화유적지구 탐방과 더불어 경주엑스포공원이 대만 단체관광객의 경주지역 필수 관람코스로 정착되고 있는 것이다.
 
대만 타이베이시에서 온 무쯔리(50, 여)는 “대만에는 세계문화유산이 없는데 경주는 도시전체가 세계문화유산 같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도시에서 경주타워 같은 멋진 건축물을 보고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주변 사람들에게 경주관광을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두환 (재)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지난 한 해 4천5천여 명의 대만관광객이 엑스포공원을 방문했으며, 현재 추세라면 올해는 1만여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만 관광객 뿐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해외관광객들이 엑스포공원을 찾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좋아할만한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문화엑스포는 대만관광객들이 선택한 단체투어 상품을 이용해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작년 동기 대비 320%이상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북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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