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떠나 경주만을 생각하면 가슴이 뛰고 늘 품는 사람이 경주인

최 시장은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저를 버린 오랜 친구였던 국회의원을 더 이상 의리없다 원망하지도 않을겁니다”.라고 말하며 어렵고 험난한 길을 가고자합니다, 그러나 시민여러분과 함께라면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겁입니다. 이제 “시민 혁명은 시작되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최 시장은 자유한국당은 당출신 대통령 두분을 영어의 몸이 되게 하고도 반성이나 반대투쟁도 하지 않은채 정신을 차리기는 커녕 당의 분열과 개인적 보신과 내분에 깊게 빠져있다고 자유한국당 공천배제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또한 최 시장은 경주에서 나고 어린시절을 친구들과 함께 보내고 초기교육을 받아온 사람이 경주인이며, 일년에 한 두번이라도 고향인들의 모임에 나타나서 서로 안부를 묻고 소식을 나누는 사람이어야 진정한 경주인인데, 갑자기 나타나 ‘경주인’이라고 말하면 경주인이 되냐고 반문했다.
특히 최 시장은 공직자는 평생을 자신을 삼가하고 절제하고 살아야 하며, 재임기간 동안 부동산을 취한적도 없으며 부정한 재산도 탐한적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시장은 그간 경주의 살림이는 7천억대에서 재임기간 8년동안 배가 늘어 1조 4천억이 됐고, 800억이 넘는 부채는 3백억미만으로 줄었으며 관광객은 800만명에서 1300만명이 넘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시장은 경주발전에 구상하고 있는 27가지 공약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 시장은 박병훈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연대에 대해서도 선거기간 동안 서로 문이 열려 있으며 교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3선에 성공하면 자한당 복당할 의사가 있는냐는 말에는 자한당에서 받아준다면 마다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최 시장이 6.13 지방선거 경주시장 예비후보에 출마함에 따라 최종 경주시장 출마자는 더불어민주당 임배근, 자유한국당 주낙영, 바른미래당 손경익, 무소속 박병훈, 무소속 최양식 등 5파전이 예상된다.
경북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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