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지난해 공공기관에서 신규채용이 7.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재정부는 3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www.alio.go.kr)를 통해 공공기관의 2017년도 주요 경영정보를 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정기공시는 338개 공공기관의 27개 공시항목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공공기관 임직원 정원은 31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1853명(3.9%) 증가했다. 신규채용 규모는 2만2553명으로 전년보다 1544명(7.3%) 늘었다.
장애인(44.0%), 이전지역인재(28.1%) 등 사회형평적 채용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여성(13.8%) 및 청년(10.4%) 등의 채용실적도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비정규직은 3만4133명으로 전년보다 3385명(9.0%) 줄었다. 육아휴직 사용자수는 1만4393명으로 전년보다 8.4%인 1215명이 늘었다. 특히 남성 사용자는 388명으로 전년보다 27.3% 늘었다.
부채규모는 495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조8000억원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9.9%포인트 하락한 157.1%를 기록했다. 부채규모는 4년 연속, 부채비율은 5년 연속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7조3000억원으로 5년 연속 흑자다.
복리후생비는 공공기관 신규증원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288억원(3.6%) 늘었다. 항목별로 보육비(18.6%), 문화여가비(8.1%) 등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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