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심공항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의 탑승수속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진에어 승객은 강남 삼성동 한국도심공항에서 항공기 탑승수속과 수하물 탁송, 법무부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출국 수속을 마친 승객은 삼성동에서 출발하는 논스톱 리무진버스를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하며, '전용출국통로'를 이용해 대기시간 없이 출국이 가능하다.
이번 진에어의 한국도심공항 서비스 개시는 제주항공, 이스타항공에 이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중 세 번째다.
현재 한국도심공항을 통해 탑승수속이 가능한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기와 타이항공, 싱가포르항공 등 외항기를 포함한 16개 항공기다. 괌, 사이판을 포함한 미국행 항공기의 탑승수속도 받을 수 있다.
진에어 탑승수속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국도심공항을 이용하는 진에어 고객은 5월 24일까지 1개월간 초과 수하물 5kg과 도심공항에서 제공하는 인천공항행 리무진 탑승권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한국도심공항 백남수 공항운영본부장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해외 출국 수요에 발맞춰 고객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진에어 탑승수속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 고 말했다.
최진희 기자 cjh@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