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당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지방선거 필승 슬로건과 함께 19곡의 로고송을 발표한다.
중앙당 로고송에는 기존 창작곡인 ‘자유한국당송’을 비롯해 ‘동요 메들리’(작은별· 열 꼬마 인디언·머리 어깨 무릎 발)와 동요 제작사 핑크퐁의 ‘상어가족’, 트로트 가수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 등이 선정됐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후보자 추천 로고송에는 무조건(박상철), 뿐이고(박구윤), 까탈레나(오렌지 캬라멜), 뿜뿜(모모랜드), 좋은 날(아이유), 셀럽이 되고싶어(셀럽파이브), 캔디(H.O.T), 슬퍼지려 하기 전에(쿨), 나는 문제없어(황규영)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이 선곡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승리를 위하여(트랜스 픽션), 태권브이, 종이비행기, 강원도아리랑 등도 포함됐다. 부산에서는 지역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돌아와요 부산항에’(조용필)와 ‘뱃놀이’를, 인천은 ‘연안부두’를 사용하기로 했다.
한국당 후보들은 이 같은 추천 로고송 가운데 일부를 골라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내달 31일부터 13일 동안 전국 곳곳에서 활용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당은 남북정상회담이 마무리된 뒤 다음주 1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후 2일 경남, 4일 강원·충북, 8일 제주·인천, 9일 경기, 10일, 충남·대전·세종, 11일 경북·대구, 13일 울산·서울 순으로 필승결의대회를 연다.
대회에는 홍준표 대표 등 당 지도부와 광역단체장,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후보자들이 나서 지지자들을 결집하고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한다.
3일에는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후보자들을 상대로 공천자 연수를 실시한다. 당 지도부가 강연자로 나서 당의 정책과 방향을 설명하고 선거 관련 주의사항을 교육할 예정이다.
고정현 기자 jh0704@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