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고용노동부가 한 달 동안 직장 내 성희롱 익명신고 센터를 운영한 결과 총 114건이 접수됐다.
 
고용노동부는 19일 지난달 8일부터 성희롱 익명신고 시스템을 개설해 운영한 결과 총 114건이 신고됐으며 이 중 16건에 대해서는 근로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14건 중 익명신고는 45건(39.5%), 실명신고가 69건(60.5%)을 차지했다.
 
성희롱 행위자는 상급자가 77건(65.8%)으로 가장 많았으며 개인 사업주 20건(17.5%), 법인대표 14건(12.2%), 고객 3건(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희롱 유형은 언어·신체적 성희롱이 109건(95.6%), 성폭력 수반 5건(4.4%) 등이다.
 
이 중 16건에 대해서는 근로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며 1건은 이미 근로감독이 이뤄졌다.
 

권가림 기자 kwonseoul@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