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억여원 투입, 5월말까지 침수우려지역과 상시 막힘구간 사전 점검 및 준설
[일요서울|화성 강의석 기자] 화성시가 24억여 원을 투입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5월말까지 하수시설 정비에 총력을 기울인다.시는 12일 ‘하수도시설 유지관리 및 상황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상습침수지역을 중심으로 장마 시작 전까지 우수관로, 맨홀, 우수받이 내 퇴적물을 준설하고 공공하수도시설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특히, 앞서 진행한 사전점검에서 진안동, 병점동, 송산면 사강리, 우정읍 조암리, 향남읍 발안리, 남양읍, 기안동 일부 지역 우수관로에 토사와 낙엽, 쓰레기가 쌓여 하수 역류, 악취, 병해충이 발견되고 있어, 해당 구간 약 4.7km을 준설할 계획이다.
봉담읍 와우리 등 오수관로 상습 막힘 구간 13개소는 2~5개월 간격으로 준설해 지속 관리하고, 각 읍‧면‧동에서 건의돼 추진하고 있는 향남읍 평리 등 상습침수지역 9개소 우수관로 정비공사는 5월말까지 완료된다.
아울러, 호우, 태풍 등 기상특보 발효 시 하수관로 및 맨홀파손, 주택가 침수, 하수역류 등 긴급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비상 근무체계도 수립했다.
화성시 오홍선 하수과장은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수질개선과 악취제거로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하수관로 정비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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