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0대 기업 임원 평균 연령 ‘54.1세’
국내 30대 기업 임원 평균 연령 ‘54.1세’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8-04-11 10:35
  • 승인 2018.04.11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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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국내 30대 기업의 임원 평균 연령은 54.1세이며, 특히 최저령 임원과 초고령 임원의 나이차가 44세 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2일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2017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시총 상위 30대 기업 3556명 임원들의 출생연월과 성별을 조사한 결과 임원 평균 연령 등이 나타났다.
 
30대 기업 임원들의 연령대별 분포는 50대가 74.5%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15.8%, 60대가 9.5% 순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30대와 80대가 각각 0.1%씩이었다.
 
특히 최저령 임원은 올해 한국나이로 34세를 맞은 SK텔레콤의 김지원 상무(1985년생)다. 김 상무는 현재 AL리서치센터 산하의 티브레인의 팀장으로 SK텔레콤의 AI 연구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87세(1932년생)인 S-OIL 이승원 사외이사(전 쌍용정유 회장)는 30대 기업 임원 가운데 최고령 임원으로 등재됐다.
 
여성 임원 중 최저령 임원은 중국 텐센트게임즈 부사장으로 재직 중인 넷마블게임즈의 피아오얀리(朴彦麗·1980년생) 사외이사가 최고령 임원은 KB금융의 최명희(1952년생) 사외이사가 최고령으로 집계됐다.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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