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북미정상회담서 北 인권문제 논의”
美 국무부 “북미정상회담서 北 인권문제 논의”
  • 박아름 기자
  • 입력 2018-04-11 09:08
  • 승인 2018.04.11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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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노어트 대변인, 10일 정례 브리핑서 밝혀
<뉴시스>
[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뿐 아니라 인권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미국 헤어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인권 문제는) 미국이 다른 국가들과 대화할 때 일반적으로 언급해 온 의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다룰 것"이라고 답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한반도 비핵화는 김정은이 준수할 의지가 있고, 이를 위해 기꺼이 노력하겠다고 말한 만큼 최우선 대화 의제지만 다른 문제들도 논의되리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북한이 말하는 비핵화와 미국이 원하는 완전한 비핵화 간 차이에 대한 우려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판단한 문제”라고 선을 그으면서 “하지만 북한이 비핵화 준비가 됐다고 말하면 우리는 그것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좋은 신념을 가지고 만나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미 당국자 간 접촉에서 국무부는 어떤 역할을 맡고 있냐는 질문에 “북미정상회담에 관여하고 있는 점만 확인해줄 수 있다. 누가 어떤 일을 하는지 세부 사항은 공개할 수 없다. 이 문제는 관계 부처 모두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박아름 기자 pak5024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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