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음식물 쓰레기줄이기 시민 동참 유도
포항시,음식물 쓰레기줄이기 시민 동참 유도
  • 경북 이성열 기자
  • 입력 2018-04-10 19:21
  • 승인 2018.04.10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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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낭비 없는 음식문화조성사업에 시민의 참여 유도에 본격적으로 나섯다.
 
포항시는 10일 ‘낭비없는 음식문화는 나부터 먼저 실천’이란 홍보 전단지를 만들어 읍면동, 자생단체, 아파트 게시판과 음식점 등에 배부해 이것만은 꼭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낭비 없는 음식문화조성사업에 시민의 참여 유도를 위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일반음식점에서는 밥은 반 공기주기, 한번 제공된 음식은 재사용하지 않기, 각자 덜어 먹을 수 있게 집게나 국자, 개인찬기 제공하기, 위생적인 용기나 포장지를 비치하고 남은 음식은 싸가도록 권장하고, 음식점 이용객은 먹을 양 만큼 주문하기, 먹지 않을 음식은 미리 반납하기, 남은 음식은 싸가기 실천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가정에서는 식단계획을 세워 식사량에 맞추어 조리하기, 먹을 만큼 덜어 먹고 남기지 않기, 음식물 쓰레기는 물기를 제거한 후 버리기를 실천해 줄 것을 홍보한다.

하영길 환경식품위생과장은 “가정이나 음식점 등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30%를 줄이면 처리비용은 연간 21억원이 절감되고 52억원의 경제적 이익을 가져오고 우리가 버리는 음식이 굶주린 누군가에는 소중한 한끼가 될 수 있다”며 “시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적정량의 주문 또는 음식만들기 실천으로 음식을 남기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인 만큼 다양한 홍보를 통해 음식물쓰레기가 배출되지 않도록 널리 홍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경북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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