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곳곳에 붙은 포스트잇 어떤 의미?…성폭력 연루 교수 향한 ‘미투운동’
대학 곳곳에 붙은 포스트잇 어떤 의미?…성폭력 연루 교수 향한 ‘미투운동’
  • 강민정 기자
  • 입력 2018-04-08 01:10
  • 승인 2018.04.08 0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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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대학교 사이에서 성폭력 의혹 교수들을 향한 ‘포스트잇’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의 새로운 모습 중 하나다.
 
이 흐름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난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로 포스트잇이 연대와 저항의 의사를 표하는 수단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고 본다.
 
이러한 포스트잇 시위의 성격이 자발적으로 개인 의견을 표출해 참여하는 미투·위드유 운동의 성격과 통한다는 분석도 등장하고 있다.
 
이밖에도 포스트잇은 지난 2016년 서울 강남역 인근 상가 화장실에서 살해당한 20대 여성을 추모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국 곳곳에 부착된 바 있다.
 
이후 같은 해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사망한 정비용역업체 직원을 애도하기 위한 방법으로 포스트잇 추모가 행해지기도 했다.

강민정 기자 km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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