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 입력 2018-04-06 12:20
  • 승인 2018.04.06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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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지난 1일 질병관리본부에서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확인하고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고양시가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있어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또한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자의 경우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봄철 기온 상승에 따라 월동 모기의 활동이 빨라지고 있다”고 말하며 야외 활동 시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노출된 피부나 옷에 모기 기피제 사용, 집주변 웅덩이나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는 등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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