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내 매표소 창구에서 피해자가 놓고 간 다액의 현금 횡령

피의자는 일정한 직업이 없는 자로, ‘2018년 4월 1일 고양시 덕양구 소재 행신역 매표소 창구에서 피해자가 실수로 놓고 간 현금 2820만 원(오만원권 564매)이 들어있던 쇼핑백을 가져가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사건 접수 후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행신역사 내 CCTV를 면밀히 분석하는 등 끈질긴 추적 수사 끝에 고양시 덕양구에서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해품은 피해자가 결혼 준비자금으로 어렵게 모은 돈으로 피의자 주거지에서 압수해 피해자에게 돌려주었으며, 피해자는 피해품을 찾지 못할 줄 알았는데 범인을 검거하고 피해품까지 찾아준 경찰에게 너무도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의 경중을 불문하고 끝까지 추적하여 반드시 범인을 검거하고 주민을 위한 경찰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