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는 급식시설·인력부족 등으로 그동안 사업에 참여하지 못했던 7개 마을을 위해 반찬배달 시스템을 새롭게 추진 많은 마을이 간편하게 마을공동급식을 할 수 있게 됐다.
마을공동급식은 마을회관에 취사시설 등 마을공동급식 시설이 구비돼 있는 20인 이상 공동급식이 가능한 마을을 선정하여 농번기철 중 25일간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 등 2백만 원을 개소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1억4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보다 22개 마을이 늘어난 총 73개 마을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공동급식에 참여한 주민 김모씨는 “혼자 점심 챙겨 먹기가 귀찮아 식사를 거르는 일이 많았는데 공동급식을 통해 주민들과 어울려 밥을 먹으니 밥맛도 좋고 건강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마을공동급식을 통해 고령화된 농촌의 인력난을 덜고 이웃간 친목도모와 정보교류 등 공동체 의식을 되살려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 발굴로 활력과 온정이 넘치는 농촌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 김도형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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