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 입력 2018-04-04 12:15
  • 승인 2018.04.04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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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에서 올해 첫 번째 비브리오패혈증균 분리
[일요서울 | 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는 올해 첫 번째로 전남 여수시 낙포동 사포부두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는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패혈증이다.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7월에 첫 환자가 발생해 8~9월 환자가 집중 발생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 

또한 어패류 관리 및 조리에서는 장갑을 착용한 후 해수가 아닌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하고 보관은 5도 이하로 저온보관하며 가열은 85도 이상으로 해야 한다. 날생선 및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 조리도구는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파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특히 만성 간 질환, 당뇨병, 알코올중독 등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 비브리오패혈증이 발생하면 치사율이 높아 철저히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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