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의 영향 탓(?)··· 낚시용품 불티
예능 프로그램의 영향 탓(?)··· 낚시용품 불티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8-04-04 10:07
  • 승인 2018.04.04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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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낚시 관련 예능 프로그램 등의 영향으로 낚시가 인기 여가활동으로 떠오르며 각종 낚시용품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4일 G마켓은 최근 5년간(2013~2017년) 남성 고객의 낚시용품 구매량은 매년 평균 42%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낚시용품 판매량은 2017년 기준 2013년 대비 5배 이상(420%), 2016년 대비 23% 판매가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2017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바다낚시용품 판매량은 33% 증가했고, 루어·플라이 낚시용품은 32%, 낚시공구는 30%, 낚시복·신발 잡화는 20% 각각 증가했다.
 
낚시용품 주요 구입 층은 4050세대다. 2017년 4050세대 남성고객의 낚시용품 구매량을 2013년과 비교하면 4배 이상(375%) 늘어났다. 4050세대의 남성들은 상대적으로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있어 여가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증가세는 2017년에 낚시를 주제로 한 방송 예능프로그램들이 늘어나면서 낚시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해 관련 용품 시장에도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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