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오신환 수석부대표, "민주당 지도부 '미투' 민병두 의원 사퇴처리 지연"
바른미래당 오신환 수석부대표, "민주당 지도부 '미투' 민병두 의원 사퇴처리 지연"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8-04-03 10:45
  • 승인 2018.04.03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3일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퇴 처리가 지연되는 상황에 대해 "미투 운동의 본질을 외면하고 의원직 1석을 유지하려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오 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안희정 전 충남지사, 정봉주 전 의원은 바로 제명 등 처리를 하면서 꼬리 자르기에 급급했던 민주당이 민 의원 사퇴 처리는 지연시키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는 미투 운동을 응원하기는커녕 피해자를 무시하고 비웃는 것과 다름없다"며 "언제까지 처리를 거부하고 옹호하려는 건지 대답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가식적이고 철면피 정당인 민주당은 미투 가해자인 민 의원의 사직서 처리를 계속 미루는 것에 대해 설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민주당을 비난했다.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