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원내대책회의서 전향적 자세 촉구

김 정책위의장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과 맞서는 의료가 아닌 국민과 함께 하는 의료가 될 수 있도록 전향적 자세로 나서기 바란다”고 회유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의협은) 상복부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을 반대하면서 고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총 궐기대회 등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러한 강경 주장에 대해 보건의료노조, 시민단체,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전문 단체들의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협의 강경 주장은 의료인에게도 동의를 못 받고 있다.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한다는 집단 이기주의에 동의하는 단체와 국민이 어디 있나:라며 ”진료 거부한다는 으름장을 놓고 어떻게 국민들의 동의, 지지를 얻는다는 건지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그는 “건강보험 강화에 대한 민주당과 정부 입장은 확고하다. 건겅보험 강화는 국민과의 약속으로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의료계 집단행동은 동의를 얻을 수 없고 정부도 원칙을 훼손해선 안 된다. 적정 수가 등 의료계의 합리적 요구는 적극 수용하고 대화와 협의는 계속돼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아름 기자 pak5024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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