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책이음 서비스' 도서관 확대 시행
경남도, '책이음 서비스' 도서관 확대 시행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8-04-02 17:05
  • 승인 2018.04.02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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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경남 도내 책이음서비스 참여 도서관 11개 시군 83개로 늘어나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남대표도서관은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도민들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3일부터 ‘책이음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책이음서비스’란 하나의 도서관 회원증으로 전국의 참여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수 있는 서비스로서, 경남도는 이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립중앙도서관과 함께 11개 시군에 보조금을 지원해왔다.
 
현재 경남에서는 경남대표도서관과 양산시 산하 도서관에서 책이음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이번 확대 시행으로 진주시(5월 중 서비스 예정), 통영시, 사천시, 밀양시, 거제시, 양산시, 함안군, 창녕군, 고성군, 남해군, 거창군의 경남도내 83개 도서관과 전국의 1000여개 책이음 참여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도는 앞으로도 경남지역 책이음서비스 참여 도서관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으로 도서관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용하려는 도서관의 책이음 서비스 시행 여부 및 이용방법은 책이음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존에 책이음서비스 시행 중인 도서관에 가입한 회원은 이번에 확대 시행하는 도서관에서 기존 회원증을 제시한 후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책을 대여할 수 있다.
 
신규로 책이음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가지고 인근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책이음 회원으로 가입하면 책이음 로고가 있는 회원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미리 본인인증을 거쳐 회원가입한 후 도서관을 방문할 경우 가입 절차를 보다 줄일 수 있다.
 
책이음 서비스 지역센터인 경남대표도서관 김종환 관장은 “책이음서비스를 운영하는 도서관이 늘어남에 따라 경남도민은 이용하는 도서관마다 각각의 회원증을 발급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게 되었다. 또한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과 자주 이용하는 도서관 자료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있는 도서관 자료까지 누릴 수 있게 되면서 독서문화 향유의 반경을 넓힐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경남대표도서관이 도내 도서관과의 지속적인 지원협력을 확대해 보다 수준 높은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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