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졸업생은 “어두웠던 내 삶에 '배움'은 LED 같은 밝은 불빛을 비춰주었다. 헌신하고 봉사하는 여생을 살고 싶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졸업생은 “가방 들고 학교에 갈 때 기분이 정말 좋았고, 이제 고등학교 동창이 생겼다고 말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해 참석자들에게 미소를 머금게 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40년 전 저의 대학교 졸업식에서 어머님이 제 학사모를 쓰면서 매우 기뻐하셨는데, 오늘 또 다른 어머니의 학사모 쓴 모습을 보았다며, 스스로 공부해 최고의 학사모를 쓴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가족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의정부노성야간학교는 1981년 설립된 의정부교육지원청의 학력인정 기관으로, 현재 10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3~40명의 자원봉사 교사들이 활동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교육취약계층 평생학습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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