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2일 오후 국회 의원총회를 열고 개헌 관련 주요 쟁점을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한국당은 '분권형 대통령·책임총리제'를 비롯해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권 삭제, 대법원 등 헌법기관의 독립성 강화를 위한 대통령 인사권 제한 등 대통령의 권한을 축소하는 데 초점을 맞춘 개헌안을 검토 중이다.
 
또 인구 편차가 심한 도시와 농촌의 선거구제를 달리하고 비례성을 강화하는 국회의원 선거구제 개편안, 학제 개편과 연계한 선거연령 인하 등을 논의해 왔다.
 
한국당은 오늘 의원총회에서 그동안 정리한 개헌 관련 주요 쟁점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데 이어 자체 개헌안을 마련해 당론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고정현 기자 jh0704@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