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로진주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다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가볼래? 즐겨볼래? 놀아볼래? 먹어볼래?” 오감으로 느끼는 '제1회 볼래로 페스티벌'이 지난달 31일 주말을 맞아 국립경상대학교 앞 가좌천변 산책로에서 벚꽃과 함께 대성황을 이뤘다.

진주시는 가좌천문화거리 조성을 위해 11억 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가좌천 고향의 강 가꾸기 사업과 연계 추진 및 실시 설계 용역 중에 있고 가좌천 문화거리 추진위가 시민 의견수렴과 주제 및 거리명칭 공모를 통해 ‘볼래로’ 라는 명칭을 정하면서 이 사업을 알리고 새로운 문화 행사를 창출하고자 이번 행사에 큰 의미를 뒀다.

진주지역은 국립경상대학교를 비롯한 7개의 대학 및 23개의 고등학교가 있고 특히 경상대학교 인근은 2만 4000여명의 젊은이들이 움직이고 있어 젊은 청년들과 청소년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이들이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야외 문화 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여서 이번 행사를 통해 젊은이들의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문화의 거리가 되어 진주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김천수 추진위원장은 “사람이 모여야 문화가 생긴다. 가좌천 문화거리 '볼래로'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 청년들이 모여 버스킹을 하며 노래 부르고! 한쪽에선 춤을 추며 저 멀리선 북과 장구 소리가 들리는 공간! 프리마켓으로 이웃과 정을 나누고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힐링 공간으로 진주시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색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특히, 사회공헌화 사업의 일환으로 참여한 한국주택공사(LH)는 문화거리 조성 계획 구간 일부(개양오거리~자전거교량)를 LH이름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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